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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이야기

Tempur-Pedic Neck Pillow



평생 옆으로 누워 무언가를 껴안고 잔다.

거기에 이사를 오면서 베개를 새로 샀는데, 이 베개도 영 안 맞고.


대충 자다보면 적응되겠지로 버티다보니 결국 목 디스크가 왔다.

목 디스크라고 해서 목이 아픈게 아니라


오른쪽 팔에서 손목을 거쳐 약지와 새끼손가락까지 쑤심과 저림으로 밤에 잠을 못 이루는 지경..


정형외과를 가봐야 하는데..

여긴 정형외과가 없다..


하아..



일단 베개부터 목에 좋은 베개를 사볼까 동네 이불 집에 들어갔더니 경추 베개라고 하면서 15만원부터 부르더라..


OTL..




그러던 중에..


우리의 친구 Amazon에서 Temper-Pedic의 Neck Pillow를 무려 38.24달러에 판매..!

질러야 해!!

















짜잔. 일주일 만에 도착.


대충 커버를 분리하여 세탁이 가능하고, 인체공학 설계,

뒤로 옆으로 자는 사람에게 모두 가능하고

5년 보증


사이즈는 스몰.

이런 것들이 써있다.























박스를 까면 비닐로 싸여 있다.

뒤에는 이런 저런 정보가 적혀 있고.


옆면은 이러하다. 목부분을 지탱해줘서 무리 없이 잘 수 있도록 설계된.













전용 커버가 있다고 하는데, 국내에선 구하기 어렵고 역시 직구를 해야 한다고 한다.

근데 뭐, 굳이 전용 커버를 쓸 필요가 있나 싶어서.


이쁜 꽃무늬 커버를 씌운다.


일단 시험 삼아 누워봤는데, 목이 딱 지탱되는 느낌.

그런데 옆으로 눞기에는 좋지 않다.


아니, 나는 더 이상 옆으로 누워 자면 안 된다. 자면서도 바르게 누워 자야지.





여튼 오늘의 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