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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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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7m3 어느 책에서였던가 애플 매니아들이 맥을 쓰는 이유는 어둠 속에서도 본인이 원하는 작업을 해낼 수 있는 직관성 때문이라 했다. sony A7m3가 딱 그렇다. A7이나 A7m2를 거쳐오며 뭔가 아쉽고 불편했던 부분들이 m3에서는 완벽하게 해결됐다. 뷰파인더에 눈을 붙인 채로 원하는 설정을 해낼 수 있는 전자기기. 거기에 엄청난 af 화질까지. 가히 최고의 카메라.
Xiaomi YI4k + 요 녀석은 아마존 직구; 자전거 블랙박스 + 액션캠 용도로 질렀다. https://www.amazon.com/gp/product/B01CW4B2P8/ref=ppx_yo_dt_b_asin_title_o01_s00?ie=UTF8&psc=1 불러오는 중입니다... 방수 케이스 세트를 샀더니 따로 오는게 아니라 저렇게 함께 포장돼서 온다. usb-c 충전 방식이고, 마이크로sd를 넣어 줘야 함(근데 이걸 안 삼;;) 음질은 a7m3로 찍는 것보다도 나아 보인다. 화각은 상당히 넓은 편. EIS라고 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능도 있다고 하니 자전거 탈때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lenses lenses.
Carl Zeiss Makro-Planar 2.8/60 T* 뭐든지 독일 것들이 좋다.제도도, 기술도, 사람도. 사실 독일 기술이나 제도 대부분은 세계 제1, 2차 대전을 지나온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독일의 동맹국이었던 일본 역시 독일과의 교류를 통해 받아들인 기술이나 법제 등을 발전 시켜왔고그래서 지금도 독일이 잘하는 것들은 일본도 잘한다.(물론 역사에 대한 반성이라는 '양심'만은 배우지 못한 것 같다.) 독일 광학 회사인 Carl Zeiss는 그러한 역사를 배경으로 일본 전자기기 회사 Kyosera와의 교류를 통해 Contax slr 카메라를 발매해왔다.Carl Zeiss가 보장하는 광학 기술과 일본의 전자 기술은가장 작지만 강력한 기능을 가진 Contax Aria나 Contax ND와 같은 결과물을 시장에 내놓기도 했다. 오늘 소개할 렌즈는 Contax ..
Minolta MC Rokkor-X 1:2.8 f=24mm Minolta MC Rokkor-X 1:2.8 f=24mm 일전에 소개한 Minolta MC Rokkor-X PG 50mm f/1.4 렌즈와 함께 라이카와 미놀타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렌즈이다. 흔히 만나볼 수 있는 후기 미놀타 렌즈들이 컴팩트한 사이즈에 49mm 필터 쓰레드를 가지는 것에 반해 55mm로 다소 큰 구경을 가지고 있다.8군 10매의 광학 구성, 6날 조리개, 최소초점거리는 30cm, 무게 270g. 최대개방에서 선예도가 좋다. 라이카 설계 답다고 해야할까. 역시 Ebay에서 직구했다. 200달러가 넘어서 관부가세도 제법 내고.렌즈 상태도 마음에 들고 결과물도 좋아서 필터까지 구매해서 끼워줬다. 예제
망함 (feat. nikkor mf micro 55mm 2.8) 초s급 렌즈를 이베이에서 구매.. 하자 마자 떨어뜨림.조리개가 정상 작동 안하는 채로 방치된 놈을 고쳐보겠다고 뜯었다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넘.. 망함. 미안하다...
Nikkor mf Ai-S 50mm f1.2 Nikkor mf Ai-S 50mm F1.2 오랜 기간 slr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 온 Nikon.전에 Canon FD 135mm를 소개하며 언급한 적 있듯이MF(Manual Focus)에서 AF(Auto Focus)로 전환하며 마운트(F마운트)를 변경하지 않았다. 오랜 역사에 걸맞는 많은 렌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고,slr카메라 표준렌즈로 취급 받는 50mm 역시 다양한 세대,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소개할 렌즈는 1978년 발매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사랑 받고 있는 mf Ai-S 50mm F1.2 렌즈이다. 기본 구성은 6군 7매, 최대/최소 조리개 1.2/16, 무게 380g, 필터 구경 52mm, 9날 조리개, 최소초점거리 50cm 정품 철제 후드 HS-12와 함께.국내에선 신품을 3만..
Canon FD 135mm 2.0 DSLR 시절부터 사진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Canon이 절대 주류 브랜드로 알고 있지만,사실 필름 카메라 시절의 Canon은 Nikon, Pentax, Minolta 등 다른 브랜드들에 밀려 딱히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MF(Manual Focus)인 FD 마운트 시절에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절치부심하던 Canon은 AF(Auto Focus) 시장으로 넘어오며 FD 마운트를 완전히 버리고 EF라는 새로운 마운트를 도입한다. 니콘과 펜탁스가 MF와 AF 렌즈를 같은 마운트를 유지하면서 기존의 수동 렌즈들의 가치를 지켜냈고,미놀타는 작고 가벼운 바디, 라이카와 협업을 통한 좋은 렌즈군이라는 힘으로 수동 렌즈의 인기를 유지했지만, 캐논의 FD렌즈는 그야말로 버려졌다.그래서 중고 시장에서도 동일한 구경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