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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이야기

apple Mac mini 2012 late



apple Mac mini 2012 late

cpu : i7

ram : 16GB

ssd : 256GB + 1TB

gpu : intel HD4000



Mac mini는 애플의 그 집요함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알루미늄 바디를 깍고 나사 구멍 하나까지 계산하여 25cm x 25cm의 공간 안에 모든 부품을 배치했다.


특히 2012가 인기 있는 것은 이후(2014 이후)의 버전들이

램, ssd 등의 부품을 교체할 수 없도록 보드에 포함시키고 cpu 역시 저전력 듀얼코어 이하로만 지원을 했기 때문이다.



리얼 맥은 4년 만에 사용.


최근에 LG 32g650f라는 QHD 모니터를 구입하여 사용 중인데 조금 황당한 상황이 발생했다.

miniDP-DP단자로만 QHD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


애플 홈페이지에서 4k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소개된 벨킨의 miniDP-hdmi 젠더를 이용하면 1080p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부트캠프를 이용해서 윈도우에 진입하면 miniDP-hdmi 젠더를 이용해도 QHD 해상도를 정상적으로 지원한다.


그러니까 이건 분명 리얼 맥인데 맥으로 쓰는 것보다 윈도우 머신으로 써야 그 기능이 제대로 지원된다.. 뭐 이런 소리다.



게다가 LG 32g650f 모니터의 경우 DP 연결로는 freesync+144Hz가 지원 되는데

hdmi 연결로는 freesync + 100Hz까지 밖에 지원되지 않는다.


즉, Mac mini를 QHD 해상도로 이용하려면 miniDP-DP 케이블로 모니터에 연결해야 하고

PC는 자연스럽게 hdmi로 연결해야 하는데


그러면 PC도, Mac mini도, 32g650f도 모두 제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거기에 한가지 문제가 하나 더 있다.

Mac OS와 부트캠프를 교대하며 이용하기 위해서는 Mac mini를 켠 후에 command 키를 눌러 부팅 옵션 메뉴에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이 부팅 옵션 메뉴에서는 QHD해상도를 지원하지 않는지 모니터 화면이 나오지 않는다.


전원을 켜고 command 키를 누르고 부팅 옵션 메뉴에 진입했다고 감이 오면

역시 감을 이용해서 좌우 키와 엔터를 이용해서 MAC OS를 선택해야 한다.


전원을 켜고 몇초 만에 부팅 옵션에 진입하는 것인지, 그리고 제대로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일정 시간이 흐르면 기본 부팅 디스크로 선택된 OS로 부팅이 되어 버린다.


만약 내가 원하는 OS를 선택하지 못했다면 무한 반복..




대체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상황인지.

어차피 잠깐 장난감으로 써보려고 구입한 거였지만.. 일단 Mac mini는 바로 중고나라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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