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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이야기

Canon FD 135mm 2.0











DSLR 시절부터 사진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Canon이 절대 주류 브랜드로 알고 있지만,

사실 필름 카메라 시절의 Canon은 Nikon, Pentax, Minolta 등 다른 브랜드들에 밀려 딱히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MF(Manual Focus)인 FD 마운트 시절에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절치부심하던 Canon은 AF(Auto Focus) 시장으로 넘어오며 FD 마운트를 완전히 버리고 EF라는 새로운 마운트를 도입한다.


니콘과 펜탁스가 MF와 AF 렌즈를 같은 마운트를 유지하면서 기존의 수동 렌즈들의 가치를 지켜냈고,

미놀타는 작고 가벼운 바디, 라이카와 협업을 통한 좋은 렌즈군이라는 힘으로 수동 렌즈의 인기를 유지했지만,


캐논의 FD렌즈는 그야말로 버려졌다.

그래서 중고 시장에서도 동일한 구경의 렌즈가 타 마운트에 비해 저렴하고 구하기도 어렵다.



오늘 소개할 렌즈는 Canon FD 135mm F2



준망원으로 분류되는 85mm가 소위 여친렌즈라는 이름으로 데이트용으로 사랑받는다면

135mm는 인물 사진용으로써 망원 화각의 시작점이다.



그래서 오래된 렌즈 제작회사들은 대부분 135mm를 제작한 바 있다.

다만 대부분 최대조리개 값이 2.8, 3.5로 2.0인 렌즈는 드문 편이고, 가격도 매우 비싼 편이다.


FD렌즈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저렴한 편이지만,

그래도 워낙 빠른 조리개의 대구경 렌즈라 관부가세 포함 30만원 가량 들어 구매했다.



렌즈 알의 상태는 매우 양호, 몸통은 그럭저럭 중고렌즈다.

FD 렌즈 자체의 만듦새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정보를 구하기가 어려운데 대략 다음과 같다.

S.S.C 코팅, 최대/최소조리개 2/32, 무게 670g, 길이 90.4mm, 필터 구경 72mm, 5군 6매, 조리개 8날, 최소초점거리 1.3m, 1980년 출시






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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